송파_아이들 안전 지키는 '30분'(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앞 등굣길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늘 걱정이기 마련입니다 송파구가 등교 시간 동안 학교 앞 차로에 차량통행을 제한하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서정암 기잡니다 【 VCR 】 송파구의 한 초등학교 앞입니다 이른 아침 아이들이 하나둘씩 학교를 향합니다 8시 20분이 되자, 학교 앞 도로에 바리케이드가 들어섭니다 학교 앞 등굣길이 30분 동안 차 없는 거리로 변한 것입니다 아이들은 이제 차 걱정 없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조혜원 6학년 / 신가초등학교 전에는 차들이 많이 다녀서 아이들이 허둥지둥 가는데 굉장히 위험했는데 지금은 차량 제한으로 보다 더 안심하고 학생들이 등교를 할 수 있어서 정말로 좋은 것 같습니다 【 VCR 】 송파구는 현재 3개의 초등학교 앞 차로에 아이들의 등교가 가장 많은 8시 20분부터 8시 50분까지 시간제 차량통행제한을 시범 운영 중입니다 인근 주민들도 불편하지만 아이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고 학부모와 아이들의 반응이 좋아 시범 운영 이후 구역을 더욱 늘려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지금 여기 막혀서 돌아가셔야 하는데 괜찮으세요?) 괜찮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충분히 불편을 감수할 수 있고요 너무나 권장하고 싶은 행사입니다 【 인터뷰 】 박춘희 송파구청장 해마다 어린이 사망사고가 많은데요 그중에서 교통사고가 44% 이상이라고 그럽니다 그래서 우리 송파구에서는 우리 미래이자 희망인 어린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출근 시간에 굉장히 불편하실 수 있을텐데도 불구하고 우리 주민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주셔서 【 VCR 】 출근하는 차량이 많아 늘 불안했던 아이들의 등굣길 구의 작은 아이디어와 주민들의 배려로 아이들은 안심하고 배움터로 향합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서정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