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미 금리인상 예견…연내 금리인상 고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은 "미 금리인상 예견…연내 금리인상 고민" [뉴스리뷰] [앵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정부와 한국은행은 우리에게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주열 한은총재는 다음달 금리인상에 대해 여러가지 변수를 살펴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미국의 금리인상을 예견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동연 /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건실한 경제 기반이나 유사한 사례 감안할 때 외국인 자본의 급격한 유출이나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 한국은행 역시 같은 반응이지만 고민은 10월 금리인상 여부입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다음 금통위가 3주 남아있고 그 사이 봐야할 변수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 미 연준의 금리 인상도 그렇고…" 미국이 예상대로 12월에 또다시 금리를 인상하면 금리차는 1%포인트로 벌어집니다 한은은 10월과 11월 두 번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대외금리차를 줄여야 하지만 여건이 여의치 않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이 생각보다 강한 강도로 장기전에 돌입하면서 우리나라 성장률을 견인한 수출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여기에 물가와 고용사정이 생각만큼 좋아지지 않고 있어 금리를 인상할 만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현재 1 5% 기준금리를 유지하는것도 부담입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저금리가 오래갔을 때 금융불균형이 어느정도 쌓일 것인가 같이봐야되기 때문에 그런 것을 종합적으로 봐가면서…" 저금리 기조와 맞물려 가계부채는 1,500조원을 육박할 정도로 늘었고 이낙연 총리는 부동산 과열의 원인 중 하나로 저금리를 지목했습니다 오는 10월 1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올해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jin@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