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계1] "시정철학 심각히 우려"...서울 구청장들도 오세훈 비판_SK broadband 서울뉴스

[연계1] "시정철학 심각히 우려"...서울 구청장들도 오세훈 비판_SK broadband 서울뉴스

[B tv 서울뉴스 서주헌 기자] [앵커멘트] 오세훈 서울시장의 예산 삭감 문제로 서울의 민주당 구청장들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서울시가 지원하던 자치구 단위의 주민참여예산 일부 삭감을 통보한 건 일관성 없는 행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서주헌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전국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서울시의 예산 삭감을 규탄하고 나선 날 서울지역 구청장들도 민주주의의 후퇴가 우려된다며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 자치구 단위의 마을공동체와 민관협치 등 주민 참여 예산을 삭감한 건 풀뿌리 민주주의를 가로막는 심각한 행위라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판하고 나선 겁니다 이성ㅣ구로구청장 (예산 편성 과정에서 나타난 서울시의 시정철학 오세훈 시정의 시정철학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를 저희가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 구청장들은 서울시가 당초 임산부와 노인 등 1천300억 규모의 각종 복지 예산도 대폭 삭감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방적인 통보였는데 현재 협상을 통해 일부 철회되기는 했지만 모든 예산들이 왜 삭감됐는지 그 이유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협치와 마을공동체 등 시민사회 관련 예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오승록ㅣ노원구청장 (저희가 아무리 이야기를 들어도 납득이 가지 않는 이유 서울시가 더 이상 지속적으로 해야 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는 류의 이야기였기 때문에 이런 건 저희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고요 ) 정원오ㅣ성동구청장 (행정은 일관성이 있어야 되는데 일관성을 상실함으로써 행정기관 간의 신뢰가 무너져서 그래서 이후에 시민들이 불편하게 되기 때문에 우리가 반대하는 겁니다 ) 오세훈 시장 취임 6개월여 만에 각을 세우게 된 서울시와 자치구들 서울시가 지원해 오던 주민 참여 사업 예산만큼은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구청장들에게 과연 오 시장이 어떻게 대응할 지 시민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서주헌입니다 (서주헌 기자ㅣsjh@sk com) (촬영편집ㅣ전현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