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마트 반대” 안산초 학부모 등굣길 시위 _SK broadband 서울뉴스
[B tv 서울뉴스 이재원 기자] [앵커멘트]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관련해 서울 곳곳에서 갈등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초등학교도 마찬가진데 학교측의 소통 부재에 격분한 학부모들이 등굣길에 피켓을 들고 나섰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사내용] 학교 정문 아이들 등교가 한창입니다 한편에선 학부모들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선정에 반대하는 인형모양의 피켓을 들고 나섰습니다, 정문 곳곳에도 미래학교를 반대하는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안산초등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지정을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매일 1인 시위에 나서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미래학교 지정부터 향후 계획까지 학교측과 소통 창구가 없다며 하소연합니다 김지영ㅣ안산초 학부모 (그냥 눈물이 나고 참담하고 어떻게 교육자라는 그 교육이라는 존경과 우러름을 한 몸에 받아야 할 학교가 어떻게 학부모나 아이들이나 전혀 없이 저희를 이렇게 무시하고 속이는 그런 기분 너무나도 큰 배신감을 느낍니다 ) 안산초등학교 미래학교 사업은 오는 2023년 행정절차를 시작으로 2025년에는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총 사업비는 173억 원으로 교육청은 휴교안과 운동장을 활용한 단계별 신축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건상 모듈러, 즉 임시교사를 만들어 공사를 진행하며 학교를 운영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산초 미래학교 지정이 알려진 것은 지난 9월 학교측에서는 미리 알고 있었지만 사전 공지나 학부모와의 소통은 없었습니다 안산초 관계자(음성변조) (40년 이상 된 학교는 공문에서 수요 조사가 나왔어요 수요 조사가 나오니까 우리가 40년 넘은 학교니까 그대로 공문을 냈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번 6월에 결과가 나왔더라고요 ) 안산초 그린스마트 비대위는 반대 서명운동을 동시에 펼치며 미래학교 지정철회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시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B tv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재원 기자ㅣjwlee74@sk,com) (영상편집ㅣ김기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