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과 美 기자들 '기이한 동거' 무산 / YTN
[앵커] 김정은 위원장과 같은 호텔에 마련됐던 미국 백악관 기자들의 프레스센터가 다른 곳으로 옮겨졌습니다 김 위원장의 파격 행보라는 해석까지 나왔지만, 결국 김 위원장과 미국 기자들이 한 지붕 아래 머무는 이례적인 상황은 벌어지지 않게 됐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멜리아 호텔에 도착하기 불과 30여 분 전 이곳에 머물던 미국 기자들이 짐을 싸서 나갑니다 호텔 7층에 마련했던 미 백악관 기자들의 프레스센터가 다른 곳으로 바뀌었다고 공지된 겁니다 백악관도 프레스센터를 우호문화궁전 국제미디어센터로 옮긴다고 공지했습니다 이유는 기술적인 문제라고만 짧게 언급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미국 기자들과 같은 호텔에 머물면서 파격 행보를 펼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지만, 프레스센터 이전으로 이른바 기이한 '동거'는 없던 일이 됐습니다 북한과 미국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 예약을 했는지, 어느 쪽의 요청으로 장소를 바꿨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외교적 결례라는 점에서 공지만 늦었을 뿐, 일찌감치 장소가 변경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무장 군인이 배치된 호텔 경비는 더 삼엄해졌습니다 회담 관계자로 보이는 일부 사람들만 제한적으로 출입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멜리아 호텔 앞 : 무슨 일인가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호텔 측에서 외국 정상이 머무는 관계로 검색대를 설치하겠다고 공지한 일정은 다음 달 3일까지, 그래서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일정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YTN 이정미[smiling37@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