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휴대폰 헐값에 넘기고 밀반출한 일당 무더기 검거
승객이 놓고 내린 휴대폰을 헐값에 판매한 대시기사들과 이를 구매해 해외로 밀반출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리포트/ 포항북부경찰서는 18일 택시에서 분실 휴대폰을 주워 밀반출 일당에게 판매한 택시기사 권모씨 등 91명을 점유이탈물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휴대폰을 해외로 빼돌리기 위해 사들인 밀반출 조직 총책 이모씨 등 11명을 상습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하고 모집책 박모씨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권모씨 등 택시기사들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심야시간을 틈타 승객이 두고 내린 휴대폰 288대, 시가로 2억3천만원 상당을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고 몰래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