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학기도 '비대면' 대학가 상권 '찬바람' 20210314
올 1학기도 '비대면' 대학가 상권 '찬바람'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올 1학기도 대학들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강 특수는 옛말, 주변 상가와 주택 시장은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대학교 앞 번화가 건물 곳곳에 임대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이맘때면 새 학기 시작과 신입생 환영회 등으로 개강 특수를 누리던 식당들은 매출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최민호/가게 사장 "개강 시즌에는 원래는 손님이, 11시부터 2시 반까지 영업인데 손님이 끊이지 않고 계속 들어오는데 보시다시피 지금 같은 경우에는 손님이 한두 팀 정도 밖에 " 2년 연속 코로나가 덮치면서 임대주택 시장도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브릿지: 새 학기면 빈방을 찾기 어려웠던 대학가 원룸촌인데요 비대면 수업으로 자취하는 학생이 줄면서 이곳은 공실이 넘쳐납니다 ) (인터뷰) 공인중개사 "(집 계약이) 지금 많이 줄었고, 구하러 왔다가도 비대면 수업이라고 하니까 계약을 취소한다든가 그런 경우도 " 원룸촌은 아예 빈방을 문의하는 학생조차 없다며 울상입니다 (인터뷰) 원룸 주인 "3월까지 그래도 방 보러 오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예 다니고 문의하는 사람이 (없어요 ) 하루에 7-8건 전화 오던 사람들도 지금은 거의 한 통도 받을 수가 없고 " 코로나19 여파로 울산지역 대부분 대학들이 올 1학기에도 비대면 강의를 운영하고 했습니다 (CG) 유니스트와 울산대, 울산과학대는 실험 등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하고, 춘해보건대는 혼합 수업을 내걸지만 실습 과목만 대면 수업을 진행합니다 (OUT)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대학 수업부터 대학가 풍경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ubc 뉴스 김예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