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이승엽 400호 홈런 달성’ 역사적 순간 영상으로 다시 보니…
[영상 내용] '라이온 킹' 이승엽(39•삼성)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개인 통산 400홈런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1995년 5월 2일 광주 해태 전에서 프로데뷔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린 것을 시작으로 KBO리그 13시즌 만에 통산 400홈런을 기록했는데요 이승엽은 3일 오후 6시 30분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5-0으로 앞선 3회 말 2사에 상대 선발 구승민의 140km의 직구를 두들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마침내 개인 통산 400홈런을 때려내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는데요 포항구장에는 이를 축하하는 폭죽이 터졌습니다 한편 이승엽이 일본 프로야구에서 8년간 뛰며 기록한 홈런은 159개로, 따라서 한국과 일본 무대 홈런을 합치면 559홈런입니다 만약 이승엽이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하지 않았다면, 400홈런 고지는 일찌감치 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포항 구장 우측 외야 관중석에서는 관중들의 홈런공 쟁탈전도 뜨거웠습니다 이 400호 홈런볼 가치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승엽의 400호 홈런 값에 대해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10억원"이라며 "이승엽이 은퇴하면 그 공의 가치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