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EF와 FTA가 다른 점은? 피지에 답이 있다
5월 말 한미 정상회담 이후 출범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 13개 나라가 창립멤버로 가입했고, 며칠 뒤 태평양의 섬나라 피지가 추가로 가입했습니다 오~피지? 피지 가입에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피지는 호주 동쪽, 솔로몬 제도에 가까운 작은 도서국가로 경제 규모가 정말 작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지가 IPEF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보면, IPEF의 성격이 기존 FTA와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IPEF가 정확히 무엇이냐? 큰 틀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건 공급망 교란, 디지털 전환, 기후 변화 등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경제협력 플랫폼이죠 하지만 이건 정말 개요에 불과합니다 IPEF의 실체는 이제부터 조금씩 드러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왜냐하면 창립 멤버들이 모여 규범을 만들어 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국도 IPEF 협상단을 구축했습니다 총괄은 산업부 대외협의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맡고, 수석대표도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담당합니다 여기에 각 의제에 따라 부처별 공동 대응하죠 역사를 보면 통상환경은 늘 변해 왔는데요 새로운 시대 변화에 맞는 정부의 주도적인 대응을 기대해 봅니다! #김용민기자 # IPEF #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