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가을 정취 제대로 담은 진관사 달오름 음악회‥진관미학에 매료
📌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앵커] 늦더위의 기세가 꺾이고 선선한 가을 기운이 가득했던 지난 토요일 밤 천년고찰 진관사에서 가을 정취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스무 번째 열린 진관사 달오름 음악회 올해는 진관미학이라는 부제에 맞게 진관사의 매력을 한껏 살린 음악회로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가을밤 사찰에 울려 퍼진 음악이 시민들의 마음을 아름답게 물들였습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더위가 지나가고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지난 토요일, 진관사에 1000여 시민이 모였습니다 진관미학 진관사 달오름 음악회를 보기 위해섭니다 진관사는 시민이 천년고찰의 아름다움과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매년 음악회를 열고 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도 특별한 음악회에 참석해 가을을 함께 맞이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이 문화를 통해서 여러분들이 마음껏 힐링되시고 진관사의 정신 그리고 아름다운 문화를 마음껏 향유하시고 느끼시고 돌아가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이번 음악회는 박상원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이 직접 공연 연출을 맡아 가을밤 사찰의 고즈넉함을 배가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습니다 진관사 가릉빈가 어린이 합창단의 청아한 목소리와 싱어송라이터 루카 마이너의 건반 소리가 어우러져 감동의 물결을 일으켰고 주보라 가야금 연주자는 신곡 ‘소풍’을 처음 선보이며 관객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사찰 음악회는 지루할 것이라는 시민들의 고정관념을 깼습니다 한건희․명지수/경기도 부천시 (오늘 주말이라 한옥마을에 왔는데 절에서 음악회를 한다고 해서 그냥 방문했거든요 구성을 보니까 음악적인 스펙트럼이 다양했어요 지금 들리는 재즈부터 한국 국악의 노래와 여러 음악 장르들이 많다보니까 너무 새로웠어요 이런 게 있었나 싶기도 하고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이 되면 앞으로 젊은 사람들도 사찰을 방문을 하면서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 행사를 주최한 진관사 회주 계호스님과 주지 법해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광용스님, 오세훈 서울시장, 배현진, 박주민 의원 등 국회의원, 각국의 주한 외교대사, 전 야구선수 박찬호 등 각계 대표들이 참석해 진관사의 진면목을 공유했습니다 법해스님/진관사 주지 (진관사 마음의 정원은 모두가 다 꽃입니다 우리 불교는 마음의 종교이고 모든 사람들을 종교를 넘어서 진관사가 평안을 얻고 갈 수 있게 기도하고 세상과 함께하겠습니다 ) 오세훈 시장은 진관사를 한국의 보물 중 보물이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진관사와 같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곳 진관사와 같은 분위기와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그런 서울을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 가을밤 아름다운 선율과 진관사 계곡의 물소리가 더해지며 시민들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추억을 만들어갔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