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천년고찰서 '힐링'..진관사 달오름 음악회

[BTN뉴스] 천년고찰서 '힐링'..진관사 달오름 음악회

[앵커] 가을의 정취가 만연한 천년고찰에서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자연을 무대삼아 지친 일상은 잠시나마 내려놓고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에 위안이 됐다고 하는데요 진관사 음악회에 이석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천년고찰 진관사에 마련된 특설무대 피아노와 관현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이 잔잔하게 흐르고, 깊어가는 가을 산사를 물들입니다 인기 가수들의 신나는 공연은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주기에 충분합니다 다채로운 음악과 산사의 천년향기가 빚어낸 가을의 운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무대삼아 즐기다보면 어느새 지친 일상은 내려놓게 됩니다 강정은 / 서울 은평구 (코로나로 집에서 우울했었는데 우연히 절에 왔다가 음악회 하는 것 보고 그나마 위안을 얻어갑니다 ) 코로나19로 객석은 가득 채우지는 못했지만 불자와 지역민들은 온라인 공연을 통해 오랜만에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엘리시카 / 체코 (이런 분위기에 자연 속에서 공연하는 게 정말 마음 따뜻해지고 좋습니다 ) 진관사가 17번 째 개최한 삼각산 달오름 음악회 음악회에는 가수 김수희와 KCM, 알리, 피아니스트 곽찬욱 등이 무대에 올라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진관사는 매년 음악회를 열어 스님과 신도 대중은 물론, 지역민과 소통하며 화합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고, 유튜브 채널 ‘진관사 TV’를 통해 생중계했습니다 계호스님 / 진관사 주지 (아름다운 산사의 풍경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청량한 계곡물소리를 다 전해드리지 못해 아쉬움도 크지만 진관사 달오름 음악회를 통해서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치유 그리고 행복이 더욱 증장되시기를 기도드리며 모두 부처님 되시기를 마음 속 깊이 축원 드립니다 ) 소박한 일상이 그리워지고 있는 요즘, 진관사는 잠시나마 쉬어가는 시간을 갖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을 전했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