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에 방화 추정 불…남성 시신 발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창고에 방화 추정 불…남성 시신 발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창고에 방화 추정 불…남성 시신 발견 [앵커] 경기도 부천의 한 자동차용품 창고 화재 현장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이 남성을 살해한 뒤 건물에 일부러 불을 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의 한 자동차용품 창고 쌓여있던 물품들이 불에 타 폐허가 됐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고 28만원 가량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단순 화재로 보였지만 잔불 정리 과정에서 신원미상의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불에 탄 쓰레기 더미 속에서 천장을 향해 누워 있었고 발목에는 묶였던 흔적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신의 발목 주변에 타다 남은 전선이 있었고 주변에서 휘발성 물질이 담겼던 것으로 추정되는 플라스틱 통 2개와 라이터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남성을 살해하고 창고에 난 불도 고의로 질렀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우선 남성의 신원 파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윤창현 / 경기 부천소사경찰서 형사과장] "(시신의) 신원 확인에 수사를 집중하고 있고요 방화인지, 자살, 타살인지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밝히려고 집중해서 수사…" 경찰은 불이 난 창고 주변을 탐문하고 CCTV 영상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는 시신 부검을 의뢰했는데 결과는 약 한 달 후 나올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