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희양 친부ㆍ내연녀 母 영장 심사…친부 진술 번복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준희양 친부ㆍ내연녀 母 영장 심사…친부 진술 번복 [앵커] 잠시 후면 숨진 준희양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준희양 친부와 내연녀 어머니의 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친부의 진술이 번복되면서 사망장소가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흠 기자 [기자] 네 전주 덕진경찰서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인 약 한 시간 전 영상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준희양의 친부와 내연녀 어머니가 이곳 덕진경찰서를 출발했습니다 잠시 후 3시부터 법원에선 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친부 고모씨는 아이가 어떻게 죽었는지, 아이에 대해서 미안한 것이 없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고, 내연녀 어머니인 김모씨는 취재진의 이어지는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하고 차에 올라탔습니다 경찰은 "영장에는 시신 유기 혐의만 적용했다"며 "아동복지법 위반이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어제 저녁 내연녀 이모씨 또한 긴급체포됐다는 사실 알려드렸었는데요 이씨는 유기 장소에 동행하지는 않았지만, 준희양이 숨질 당시 이씨가 현장에 있었다고 고씨가 진술하면서 긴급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준희양의 사망이나 시신 유기 과정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는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까지 준희양 사망시점은 지난 4월 26일 밤으로 파악되고 있었습니다만 고씨가 진술을 번복하면서 사건은 다시 혼란에 빠져들었습니다 고씨는 준희양이 사망한 장소가 내연녀의 어머니의 집이 아니라 자신의 집인 완주군 봉동이라고 진술을 번복한 겁니다 사망장소가 달라지고 사망 당시 내연녀가 함께 있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사망시점 또한 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사고사일 가능성이 있는지, 고씨가 구체적으로 어떤 진술을 했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진술이 번복돼 상황이 변한 먼큼 신병이 확보된 고씨 등 3명을 조사하며 사망원인 등을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덕진경찰서에서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