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희양 시신 유기 친부ㆍ내연녀母 구속…내연녀 영장신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준희양 시신 유기 친부ㆍ내연녀母 구속…내연녀 영장신청 [앵커] 고 고준희 양의 시신을 몰래 야산을 버린 혐의로 긴급체포됐던 친부와 내연녀의 어머니가 구속됐습니다. 친부의 내연녀도 시신 유기를 공모한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딸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고준희양의 친아버지 고모씨와 내연녀 어머니 김모씨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 앞에 들어선 고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고모씨 / 고 고준희양 친부] "(아이가 어떻게 사망했습니까)…" 같은 혐의로 체포된 내연녀 어머니는 연신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모씨 / 내연녀 어머니] "(아이한테 미안한 마음 없으세요?) 죄송합니다. (준희에게 미안한 마음 없습니까?) 미안합니다." 경찰은 고씨의 내연녀인 35살 이모씨도 긴급체포해 시신유기 공모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씨는 유기 장소에 동행하지 않았지만 준희양이 숨진 것을 이미 알고 있어 경찰은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내연남 고씨와 어머니 김씨 등과 통화한 내용, 입을 맞춘 정황 등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기중 / 전주 덕진경찰서 형사계장] "동거녀 이씨에 대해서는 시신 유기 공모 혐의가 입증돼서 현재 조사중입니다. 지속적으로 범죄 관련성의 구체적인 개입 여부를…" 경찰은 준희양의 1차 부검 결과 사인 판단이 어렵게 됨에 따라 정밀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