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된 타워크레인 퇴출…안전관리자 배치 의무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0년된 타워크레인 퇴출…안전관리자 배치 의무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0년된 타워크레인 퇴출…안전관리자 배치 의무화 [뉴스리뷰] [앵커] 타워크레인 전복 사고로 올해만해도 근로자 1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정부가 이같은 사고 예방을 위해 오래된 타워크레인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현장에 안전관리자 배치를 의무화 하기로 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바닥에 내동댕이 쳐진 타워크레인 기둥 한 가운데 위태롭게 걸려 있는 인부를 구조대원들이 구해냅니다 지난달 의정부 아파트 공사 현장에 발생한 크레인 전복사고로, 근로자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올해 발생한 네번째 타워크레인 사고인데 벌써 13명이나 목숨을 잃었습니다 대부분 20년이 넘은 장비에다 관리, 안전 점검까지 부실하다 보니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정부가 잇따른 타워크레인 사고 예방을 위해 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20년 이상 사용한 타워크레인은 도태시키기로 했습니다 [손병석 / 국토교통부 제1차관] "10년이 도래한 크레인에 주요 부위에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15년 이상은 2년마다 비파괴 검사를 의무화하겠습니다 20년 이상된 장비는 사용을 제한하고…" 전국에 6천여대의 타워크레인 가운데 20%가 20년을 넘은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낡은 부품을 재사용하다가 사고가 난다는 지적에 따라 볼트와 핀의 경우 내구연한을 정하고, 비인증 제품의 사용도 막을 방칩니다 또, 크레인 설치와 해체, 상승 작업시 공사 원청 작업감독자가 탑승해 안전을 확인토록 했고, 작업자와 조정사간 신호업무를 전담하는 인력도 배치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관련 법규를 마련한 뒤 이르면 내년 초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