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연임 성공...'최순실 연루설' 극복 / YTN (Yes! Top News)
[앵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권 회장은 강력한 구조조정과 신성장동력 개발에 적극 나서면서 포스코를 빠르게 회생시킨 점이 인정돼 최순실 게이트 연루설에도 불구하고 차기 최고경영자로 단독 추천됐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스코 이사회는 권오준 현 회장을 오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 차기 최고경영자로 단독 추천했습니다 사실상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셈입니다 2014년 취임 당시 현장 경험이 적다는 우려가 많았던 권오준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것은 강력한 구조조정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탁월한 실적을 기록해 경영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3분기 포스코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예상을 뛰어넘는 1조343억 원을 기록해 4년 만에 1조 클럽에 복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 15만6천 원까지 하락했던 포스코의 주가는 지난달 12일 28만2천5백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권오준 회장은 이사회가 끝난 후 포스코의 수익성 확보는 어느 정도 이뤘기 때문에 이제 계열사들의 수익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권 회장은 연임에 성공했지만 지난 2014년 회장 선임 때 비선 실세인 최순실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걸림돌로 남아 있습니다 특검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어 수사 결과에 따라 파란이 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최순실 씨와 친분이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권 회장 부인이 고소를 하는 등 최순실 연루설에 대해서는 권 회장 부부 모두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