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 차관 대북 경고..."北 핵실험 시 단호히 대응...추가제재 검토" / YTN
한미가 북한의 7차 핵실험 시 추가 제재와 한미 방위태세 차원의 조치 등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어제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면서 대북 대응 방안과 역내 현안 등을 놓고 폭넓게 의견을 나눴습니다 웬디 셔먼 부장관은 회담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현동 차관은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한다면 우리는 미국,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를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미 방위태세 차원에서 추가적 조치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미 양측은 확장억제전략협의체 등 양국 간 전략적 협의 채널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고, 북한과의 대화의 문도 열려 있음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미 외교차관 간 대면 협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미 정상회담 이후 약 2주 만에 열렸습니다 한미는 내일 일본의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를 열어 북핵 문제는 물론 역내·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3국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