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규모 4.1 지진…“아직 피해 접수 없어” / KBS  2022.10.29.

충북 괴산 규모 4.1 지진…“아직 피해 접수 없어” / KBS 2022.10.29.

오늘 오전 8시 27분, 충북 괴산군에서 규모 4 1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괴산을 비롯해 경기, 경북, 강원, 경남 등 일부 지역에서도 흔들림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아직까지 피해 접수는 없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지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진영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지진이 발생한 시각은 오늘 오전 8시 27분입니다 규모 4 1의 지진이 충북 괴산군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괴산군 북동쪽 11km, 장연면 조곡리 지역으로 진원의 깊이는 12km로 파악됐습니다 지진이 발생하기 전 세 차례의 작은 지진도 있었습니다 오전 8시 8분 규모 1 6의 지진을 시작으로 8시 9분과 27분에 규모 1 3과 3 5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충북 괴산과 충주, 청주 등에서 쿵 소리와 함께 진동을 느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괴산군 장연면과 사리면에서는 갑자기 전투기가 지나가는 소리를 들었다거나 진동으로 설거지하다 넘어졌다는 등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진 직후 제천 세명대에서는 연기가 발생해 학생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규모 4 1 지진 이후 오전 10시까지 열두차례의 여진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큽니다 규모 4 0 이상 지진으로는 지난해 12월 제주 서귀포 해역에서 규모 4 9 지진이 발생한 이후 10개월여 만입니다 강한 진동에 경기와 경북, 강원, 경남 등 다른 시도 일부 지역에서도 관련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진앙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진 전북 전주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인접한 괴산댐에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고 청주국제공항도 정상 운영 중입니다 충북선 등 일부 열차 운행도 지진 직후 서행 운행하면서 일부 열차 운행이 10분 가량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충북소방본부에는 현재까지 예순일곱 건의 지진 관련 신고가 접수됐지만 공식 집계된 피해 상황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에서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지진 #괴산 #충북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