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차 북한 위대한 나라 될것"…북미 투트랙 실무협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 "장차 북한 위대한 나라 될것"…북미 투트랙 실무협상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간 실무협상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북한이 언젠가는 경제적으로 위대한 나라가 될 것이라며 비핵화 대가로 경제적 지원을 거듭 시사했습니다 최종 합의를 위해 북미 간 고위급 회담이 가동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우리 팀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북한에 도착했다"며 북미 간 실무접촉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북한은 눈부신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언젠가 경제적, 재정적으로 위대한 나라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도 이 점에서 의견을 같이한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경제적 지원이 뒤따를 것임을 거듭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북미 양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일 공개서한으로 회담을 취소한 이후에도 물밑 접촉을 통해 일정 등을 조율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외교소식통은 "2차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이미 실무회담 일정이 결정됐다"며 "양측이 비핵화를 어떻게정의하는 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또 "김 위원장은 비핵화모델로 언급되는 '트럼프 모델'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문 대통령과 회담을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미 간 사전논의 과정에서 핵심 의제인 비핵화에 대한 접점이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의제 조율을 제외한 회담의 의전과 경호 문제 등을 위한 협의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진행될것으로 보입니다 조지프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30여명의 미국측 선발대는 싱가포르에 도착해 '김정은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국무위 부장과 만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큰 틀의 합의를 보기 위해 고위급 회담을 가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