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대타협 결국 결렬..."요구 수용땐 복귀" / YTN

노사정 대타협 결국 결렬..."요구 수용땐 복귀" / YTN

[앵커] 국민과의 약속을 일주일이나 넘겨 진행하던 노사정 대타협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노동계는 자신의 요구가 수용되면 다시 협상할 수 있다며 대화의 여지는 남겼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굳은 표정의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그리곤 더이상 대화는 없다고 말합니다 노사정 대타협이 결국 결렬된 겁니다 대대협 최종 시한인 지난달 31일을 일주일이나 넘겨 대화했는데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인터뷰: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 "사회안전망이 강화되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했던 국민여러분과 1800만 노동자여러분, 그리고 100만 조합원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석 달 넘는 대화에도 정부와 경영계의 태도는 같았다고 주장합니다 일반해고 요건 완화 등 이른바 한국노총의 '5대 수용불가 사항'에 대해선 양보가 없었고, 한국노총이 제기한 5대 요구 사안에 대해서도 입장 차가 컸습니다 하지만 대화 복귀의 여지는 남겼습니다 [인터뷰: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 "향후 노총에서는 정부와 재계가 5대 수용불가사항을 완전히 철회하고 한국노총의 요구사항을 수용할 시 언제라도 협상에 응할 용의가 있음을 밝힙니다 " 정부는 일단 한국노총이 대화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노사정 대화 자체가 무산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영계나 정부가 일반해고 요건 완화 같은 핵심쟁점을 쉽게 철회할 거라고 기대하기도 힘듭니다 노사정이 자리를 함께 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입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