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또 규모 6.5 지진...건물 '흔들' / YTN
[앵커] 닷새 전 규모 8 3의 강진이 덮친 칠레에서 또 규모 6 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수도 산티아고의 일부 건물들까지 흔들려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칠레 중부에서 또다시 규모 6 5의 지진이 발생한 건 현지 시간 오전 10시 40분쯤 닷새 전 규모 8 3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라펠 시 인근 해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도 산티아고의 일부 건물들까지 흔들렸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고 쓰나미 경보도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규모 8 3의 강진으로 쑥대밭이 된 칠레 해안 도시에서는 복구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전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15살 이하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프란시스코 플로레스, 의료 자원봉사자] "상처가 있으면 파상풍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런 병을 막기 위해 예방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 무너지거나 심각한 피해를 본 주택은 2천 채로 집계돼 거리에서 생활하는 주민은 9천 명에 이릅니다 칠레 정부는 피해 가구당 약 250만 원씩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특별 예산을 편성해 어선과 정박 시설 등도 복구할 방침입니다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 "정부는 피해 주민들을 내버려두지 않을 겁니다 필요한 것들을 지원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 올해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 이후 여진이 수십 차례나 잇따르면서 일부 칠레 주민들은 집 밖에서 잠을 자는 등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