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찰, 또 흑인 총 맞아 숨져...유사 사건 빈발에 우려 / YTN

美 경찰, 또 흑인 총 맞아 숨져...유사 사건 빈발에 우려 / YTN

[앵커] 미국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 2명이 흑인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백인 경찰의 공권력 남용에 대한 흑인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찰에 대한 공격이 잇따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LA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사건이 발생한 건 현지 시간 토요일 밤이었습니다 근무 중이던 34살 경관 벤저민 딘과 25살 리쿼리 테이트는 용의자들이 타고 가던 SUV 차량을 세웠습니다 경관 2명이 차량으로 다가가던 순간 용의자들은 곧바로 경찰관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 경찰관 2명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총을 쏜 용의자는 흑인 형제와 20대 여성 1명 이들은 범행 후 경찰차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각각 다른 곳에 숨어있던 용의자 3명을 모두 검거했고 이들을 1급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했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용의자 형제는 모두 마약이나 불법 무기 소지 등과 관련된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조니 듀프리, 해티즈버그 시장] "해티즈버그는 훌륭한 곳입니다 지난 30년 동안 경찰이 총격을 받고 숨진 사건이 없던 지역입니다 " 경찰의 과도한 공권력 사용에 대한 흑인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에서는 최근 경찰에 대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 뉴욕에서는 20대 경관이 순찰차를 타고 가다 괴한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숨졌습니다 또 지난해 12월에도 뉴욕에서 순찰차에 있던 경찰관 2명이 흑인 남성의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최근 5개월 사이 경찰관 5명이 근무 도중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