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P2P 누적대출액 주춤   성장세 꺾이나

[서울경제TV] P2P 누적대출액 주춤 성장세 꺾이나

7월 누적대출액 전월보다 0 9% 감소…2조 3,000억 사기·횡령 등 사건으로 P2P 시장 침체 국면 두 자릿수 연체율 루프펀딩 빠지고도 평균 연체율 4%대 가파르게 올라가던 P2P 대출 규모가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한국 P2P 금융협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60개 회원사의 누적대출액은 전월보다 0 9% 감소한 2조 3,000억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규모로, 성장세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최근 사기·횡령 등 각종 불법행위로 P2P 시장 자체가 어수선해지면서 상승세가 꺾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항목별로는 부동산 담보 대출이 8,30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7,137억원, 기타담보 대출 5,799억원, 신용대출 2,009억원 순이었습니다 그동안 부동산 PF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부동산 PF를 주로 취급하던 루프펀딩이 협회를 탈퇴하면서 차순위였던 부동산 담보 대출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평균 연체율은 전월보다 0 46%포인트 내린 4 38%로 나타났습니다 두 자릿수 연체율을 보이던 루프펀딩이 빠지면서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4%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