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 전국체전 개막…7일간의 열전 돌입 / KBS 2021.10.08.
[리포트] ["전국체육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 올해로 102회째를 맞는 전국체전이 오늘 개막했습니다 구미 등 경북 일원에서 일주일 동안 펼쳐집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부와 대학부 경기는 취소됐고, 19세 이하부 경기만 진행됩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39개 종목에 1,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2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룹니다 대회 첫날, 경북 안동에 마련된 역도 경기장에서는 지역 선수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습니다 여자 59㎏급에 나선 충남체고 한지혜는 용상에서 105㎏을 들어 올리며,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고, [한지혜/충남체육고등학교 :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 받고, 성인 돼서도 국가대표 돼서 더 좋은 성적 만들 겁니다 "] 이어 열린 64㎏급에서는 대전체고 강채린이 인상과 용상, 합계 모두 2위를 차지해 은메달 3개를 획득했습니다 구기 종목에서는 종목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남자 야구 종목에 출전한 대전고는 군산상고를 8대5로 꺾었고, 천안 북일고 역시 순천효천고를 꺾어 함께 8강에 올랐습니다 반면 축구에서는 대전 대표로 나선 남자부 충남기계공고와 여자부 대전한빛고가 모두 패했습니다 세종은 세팍타크로 남자부의 하이텍고등학교가 연승으로 준결승에 올라 메달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스포츠 스타 육성의 산실이자, 한국 체육의 버팀목인 전국체전 대전과 세종, 충남 선수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못다한 피와 땀, 노력을 더해 치열한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