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인당 국민소득 3천만원…원화가치 상승 덕
작년 1인당 국민소득 3천만원…원화가치 상승 덕 [앵커] 작년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2만8천 달러를 넘었습니다 우리 돈으로 3천만원 정도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종수 기자! [기자] 네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민총소득, GNI가 2만8천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4년 국민계정 잠정'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소득은 2만8천180달러로 1년 전보다 7 6% 늘었습니다 지금 환율로 환산하면 우리돈 2천968만원 정도입니다 지난해 경제 성장률이 3%대에 그쳤는데도 달러 기준 GNI가 큰 폭 늘어난 데는 원화 가치가 3 8%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같은 기간 원화기준 명목 GDP, 즉 국내총생산은 한 해전보다 3 9% 늘어난 1천485조1천억원으로 집계됐고 연간 성장률은 한은이 1월에 발표한 속보치와 같은 3 3%였습니다 하지만 분기별로 나눠본 전분기 대비 실질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의 경우 0 3%로, 이전 속보치에서 발표된 0 4%보다 더 낮아져 연말 경기사정이 좋지 못했음을 드러냈습니다 주요 거시지표별로는 민간소비 증가율이 1 8%로, 한 해전보다 0 1%포인트 낮아지고 수출과 건설 성장세가 모두 낮아지는 등 대부분 실물경기지표가 둔화했습니다 다만 2013년 마이너스였던 설비투자는 지난해 5 8%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