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입국 중국인, 브로커 통해 불법취업 시도" / YTN

[앵커] 인천공항 출입문을 뜯고 밀입국했다가 붙잡힌 중국인들이 불법 취업을 목적으로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브로커가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밀입국한 중국인들의 입국 경위가 어느 정도 드러났군요? [기자] 인천공항을 뚫고 밀입국한 중국인 2명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먼저, 이들은 부부 사이로 확인됐는데요 애초부터 불법 취업을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일자리를 알선해주겠다는 브로커에게 중국 돈 12만 위안, 우리 돈 2천여만 원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즉, 이들 부부의 밀입국이 돈과 브로커까지 개입된 상태에서 계획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들은 앞서 일본을 경유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에 대해 인천공항 관계자는 선진국에서 입국하면 환승 관광 허가를 받는 데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이들 중국인 부부에 대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1일 새벽 인천공항 3층 출국심사장 출입문을 뜯고 나와 밀입국한 뒤 충남 천안 등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원래 인천공항에서 환승 관광 허가를 받아 입국하려고 했지만 거절돼 공항 면세구역에 머무르다 새벽 시간에 출입문을 뜯고 나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우철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