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탄핵, 한국 신용도에 부정적이지만 극복 가능" / YTN (Yes! Top News)

무디스 "탄핵, 한국 신용도에 부정적이지만 극복 가능" / YTN (Yes! Top News)

[앵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따른 국정 공백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기업의 고용과 투자 결정이 지연되고 민간소비가 위축되면서 성장률 전망도 추가로 하향 조정될 수 있겠지만 국가 시스템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탄핵안 가결로 박 대통령의 직무가 바로 정지되면서 정치 공백이 해결될 때까지 새로운 주요 정책이 실행될 수 없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 결정을 연기해 경제 성장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이는 한국의 국가 신용도에 부정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딕 부사장은 또, 무디스가 이미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올해 2 7%에서 내년 2 5%, 2018년 2 0%로 전망한 바 있다며 이 전망치마저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12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역대 최고이자 21개 등급 중 세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올린 뒤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 시스템에는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지난 3일 국회의 내년 예산안 처리를 예로 들며 "필수 법안은 계속 국회에서 통과돼 한국 제도가 순조롭게 제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신뢰도에는 비록 흠집이 났지만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의 정책 결정 능력은 그동안 금융 안정성 확보에 큰 성과를 거둬 왔다며 탄핵 정국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해 기준 국가 채무비율이 GDP의 38%로 주요 선진국보다 낮아 재정 여력도 충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