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열린 '정순신 아들 학폭 청문회'.. 국민의힘 "망신주기식 청문회다" / OBS 뉴스O

다시 열린 '정순신 아들 학폭 청문회'.. 국민의힘 "망신주기식 청문회다" / OBS 뉴스O

【앵커】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청문회가 지난달 파행 이후 다시 열렸습니다 국민의힘과 정 변호사 등 핵심 증인들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은 '권력형 학교폭력'이라며 질타를 쏟아냈고, 여당은 '망신주기식 청문회'라며 학교폭력 근절 정책간담회로 맞대응했습니다 황다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청문회에도 정순신 변호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공황장애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댔습니다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부인과 학교폭력 당사자인 아들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유기홍 /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심신 쇠약이라는 아무런 증빙 자료 없는 불출석 사유서 제출은 도저히 용납하기 어렵다…] 야당 의원들은 국정감사 때 다시 출석을 요구하겠다면서, 고발 조치도 주장했습니다 '권력형 학교폭력'으로 규정하며 검사의 권력이 작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형배 / 무소속 의원 : 권력형 학폭 세탁이 이뤄졌습니다 이런 가족의 가장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하려고 했다는 건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이라고 불리는 이 정권의 본질이, 속성이 어떤 것인지 금방 보여주는…] 여당 의원들은 일가족 망신주기를 위한 야당의 '답정너 청문회'라며 불참했습니다 대통령 인사 문제를 공격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도 했습니다 [이태규 / 국민의힘 의원: '정치적으로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이렇게 민주당이 접근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민주당의 그러한 태도나 의사에 대해서 저희가 찬성할 수 없습니다 ]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어 현장조사 등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야당에 맞불을 놨습니다 이번 청문회 역시 주요 증인은 물론 여당의 불참으로 '맹탕 청문회'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됐습니다 ' OBS뉴스 황다인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 #정순신아들 #학폭 #청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