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기지 공사장비 반입…경찰, 반대 집회 해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사드기지 공사장비 반입…경찰, 반대 집회 해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사드기지 공사장비 반입…경찰, 반대 집회 해산 [앵커] 경북 성주 사드기지 주변에선 경찰과 반대단체 간의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사드기지 공사장비를 반입할 시간이 다가오자 경찰이 반대단체 집회 해산에 나선건데요. 반대단체의 저항이 격렬한 상황입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한무선 기자. [기자] 네. 경찰이 사드 반대집회 해산을 시작했습니다. 반대단체들은 어젯밤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사드 기지로 들어가는 진밭교를 봉쇄하고 밤을 지새웠는데요. 오전 8시쯤부터 경찰 3천여 명이 투입돼 다리를 봉쇄한 200여 명의 주민과 반대집회 회원들을 끌어내면서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성주 사드기지로 길목 한 가운데 위치한 진밭교는 길이 10여m, 폭 6m의 작은 다리입니다. 사드 기지 공사장비 반입 시간이 다가오면서 진입로 확보에 나선 것입니다. 이 좁은 다리를 점거한 사람들은 플라스틱 관에 서로 팔을 넣어 연결해 인간띠를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경찰이 강제해산에 들어가자 "폭력경찰 물러가라"고 외치며 격렬히 저항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다리 아래 에어매트를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곤 해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공사장비는 진입로가 확보되는대로 곧장 반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과 반대단체간 충돌이 격화되면서 부상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저녁에도 양측이 한 차례 충돌하면서 주민 2~3명이 다쳐, 이 중 1명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사드기지 인근 진밭교에서 연합뉴스 한무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