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철도ㆍ도로 착공식 실무협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남북, 철도ㆍ도로 착공식 실무협의 [앵커] 남북이 철도·도로 착공식을 논의하기 위해 지금 개성에서 실무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의에서는 착공식의 날짜와 장소, 참석 대상자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남북 실무진들은 오늘 오전 10시 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만나 철도·도로 연결, 현대화 착공식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우리측에서는 김창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장을 비롯해 4명이, 북측에서는 황충성 북측 연락사무소 부소장 등 4명이 나왔습니다. 이들은 착공식의 날짜와 장소, 방식, 그리고 참석 대상자를 놓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우리측이 준비한 안을 북측에 제시하고, 북측이 이를 받아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무협의 결과는 오후쯤이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 2시 쯤 협상단 일부가 서울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오늘 실무협의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됐는지도 그 이후에 정확히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면 오늘 의제로 다룬 착공식 날짜와 장소, 방식, 참석 대상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착공식이 연내에 열릴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가능성이 있을까요? [기자] 네, 현재까지 상황으로 봐선 연내에 착공식을 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아직 조사를 하지 못한 동해선 도로 조사 전이라도 착공식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연말까지 시간이 촉박한 만큼, 동해선 도로 조사를 위한 조율과 착공식 준비를 동시에 진행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대북제재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만큼, 공사를 시작한다는 의미의 착공식보다는 착수식의 의미를 담아 준비 기간을 줄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