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개성 판문역서 남북 철도ㆍ도로 착공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6일 개성 판문역서 남북 철도ㆍ도로 착공식 [앵커] 남북이 오는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철도·도로 착공식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기대했던 연내 착공식이 결국 성사된 건데요 홍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의 연내 개최가 전격적으로 성사됐습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12월26일 수요일에 개성 판문역에서 개최하기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 경의선 철도 공동조사 당시 판문역에서 남북 조사열차를 결합했는데, 이같은 상징성을 고려해 장소를 결정했다는 게 통일부측 설명입니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실무협의 하루 만에 합의를 이뤄낸 것입니다 김창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장과 황충성 부소장이 각각 남북 실무단을 이끌고 나와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착공식엔 남북 각각 100명 정도 참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참석자 명단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남북 양측 모두 장관급 참석이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착공식은 곧장 공사에 진입한다는 의미보다는 다소 축소된 착수식의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제재를 고려한 판단인데 우리 정부는 착공식의 규모와 방식 등을 놓고 지속적으로 미국과 협의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또 이번 착공식에서 특이할만한 점은 동해선 도로 조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열린다는 것입니다 4·27 판문점선언을 통해 합의한 연내 착공식 개최를 위해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