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극렬 반대 속에 '미국 남부 최초 소녀상' 오늘 제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일본 극렬 반대 속에 '미국 남부 최초 소녀상' 오늘 제막 [앵커]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미국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의 망언이 나온 가운데 오늘 밤 미국 조지아주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립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옥철 특파원이 소식 전합니다 [기자] 일본의 극렬한 반대를 뚫고 미국 남부에 처음으로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집니다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원회는 인구 5만의 조지아주 소도시 브룩헤이븐 시립공원에서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합니다 이번 소녀상은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립공원과 미시간주 사우스필드 한인문화회관에 이어 미국내에 세번째로 세워지는 겁니다 소녀상 제막을 앞두고 애틀랜타에 있는 시노즈카 다카시 일본 총영사가 '소녀상은 증오의 상징물'이라고 헐뜯는 등 일본의 방해 공작이 어느 때보다도 집요했습니다 브룩헤이븐 시의회는 만장일치로 소녀상 건립을 승인해 한인 단체들에 힘을 보탰습니다 브룩헤이븐 시장은 직접 제막식을 진행하며 소녀상 건립의 의미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제막식에는 영화 귀향의 실제 주인공이자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 할머니가 참석해 직접 증언에 나섭니다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는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지는 브룩헤이븐 시립공원을 평화의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시측과 협의 중입니다 건립위와 한인단체들은 브룩헤이븐 소녀상에 이어 조지아주 최대 도시 애틀랜타에 소녀상 건립을 재추진할 계획입니다 소녀상 건립위원회 김백규 위원장은 "미국 주류사회에 역사를 바로 알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옥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