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조계사 신도회, 자비나눔으로 종단불사 기여

[BTN뉴스] 조계사 신도회, 자비나눔으로 종단불사 기여

〔앵커〕 코로나펜데믹으로 위축됐던 자비나눔 문화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조계사 신도회가 나섰습니다 조계사 신도회가 종단 불사인 ‘천년을 세우다’ 기금을 마련하고 자비나눔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바자회를 열었는데요 싸고 좋은 물건들과 먹거리가 많아 인파가 몰렸다고 합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조계사 경내가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법복을 고르고 산지에서 직송해 온 버섯을 구경하는 등 불교용품과 먹거리, 장신구까지 질 좋은 제품들이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조계사 신도회의 바자회 현장 올해 바자회 수익금은 종단 핵심 불사인 ‘천년을 세우다’ 기금에 보태집니다 매년 부처님오신날에 앞서 열리는 조계사 바자회는 수익도 수익이지만 산지에서 직송한 물건들로 도시와 농촌 교류를 활성화 시키고 신도 간 유대감도 강화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박영환 / 조계사 신도회 자문위원장 ( 올해는 37대 총무원장 진우큰스님께서 ‘천년을 세우다’라는 커다란 표제를 가지고 하시는 부분에 저희가 조금이라도 좀 같은 마음을 보여드릴까 싶었습니다 오늘 초하룬데도 불구하고 날씨가 흐린데 많은 신도님들이 동참해 주셨습니다 )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이승현 신도회장과 바자회 현장을 격려 방문했습니다 점심도 거르며 바자회를 이끌던 신도들은 바자회를 직접 찾은 총무원장 스님과 주지스님의 격려에 피로를 잊었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 우리 신도님들 모두 열암곡 부처님 세우는 그 공덕이 각 신도님들의 가정에 또 가족과 자신들에게 미쳐서 큰 복덕으로 이뤄져서 우리 함께 잘 사는 그런 사회, 그런 불자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바자회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됩니다 조계사 사부대중은 바자회를 통해 보살행을 실천하고 넘어져 있는 열암곡 마애부처님과 한국불교를 중흥하는 대작불사에 한마음으로 동참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