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인준 표결 후폭풍…지지율 새누리 하락ㆍ새정치 상승

이완구 인준 표결 후폭풍…지지율 새누리 하락ㆍ새정치 상승

이완구 인준 표결 후폭풍…지지율 새누리 하락ㆍ새정치 상승 [앵커]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 이후 새누리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은 상승해 양당 지지율이 거의 근접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지지율이 올들어 최저치로 하락했습니다. 여론이 악화됐던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결 이후 이뤄진 조사에서입니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인준안 표결 전인 2월 둘째 주, 37.3%에서 표결 후 34.7%로 내려갔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오히려 2%포인트 오르면서 33.8%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0.9%포인트까지 좁혀졌습니다. 새정치연합이 지난해 3월 공식 출범한 이후 가장 작은 격차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이달 초 31.8%로 바닥을 찍은 뒤 서서히 오르면서 이번 주에는 36.4%를 기록했습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또 최고치를 경신하며 7주 연속 선두를 달렸습니다. 문 대표 지지율은 27.5%로 2위에 오른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격차는 16.3%포인트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완구 총리 인준에 대한 여론은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인준안 통과가 잘못된 결정이라는 응답은 44.1%로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41%로 조사됐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