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日, 미사일·독도 동시 도발...한국 갈수록 사면초가 / YTN (Yes! Top News)

北日, 미사일·독도 동시 도발...한국 갈수록 사면초가 / YTN (Yes! Top News)

[앵커] 북한의 북극성 2형 미사일 발사의 파문이 지속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일본이 독도 문제를 빌미로 또 외교 도발을 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나 중국과의 관계에서도 외교적 장애물이 계속 나타나면서 사면초가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이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초·중등학교 지도 방침을 내놓은 데 대해 외교부는 단호하게 항의했습니다 대변인 이름으로 강력한 항의 논평을 발표하고, 스즈키 히데오 주한일본 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항의와 함께 시정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일본의 독도 도발은 우리나라가 이미 외교적으로 사면초가 상황이라는 점에서 뼈아픈 외교 도발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한국과 일본은 부산 소녀상 문제로 한 달 넘게 충돌 국면을 경험하고 있고,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단초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북극성2형 미사일 발사는 남북관계 개선 전망을 더욱 축소하면서 한미동맹에 대한 의존도를 비정상적으로 확대하는 부작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사드 배치 문제를 놓고 중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와중에 북한 압박 외교에서 중국의 협력을 얻어내야 하는 모순적인 상황도 감당하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때마침 미국에서 마이크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사임했다는 소식은 새로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와 의사소통 채널을 구축 중이던 외교부와 국방부에 허탈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 안보 회담 참석을 계기로 한일 관계 개선이나 한미관계 재조정 등 외교 난제 해결에 나설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그러나 남북 관계가 개선되지 않는 조건에서 이 같은 노력은 상당한 제약이 존재할 수밖에 없어 한국 외교의 사면초가 상황은 당분간 악화 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