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사드 배치 약정 체결...공동실무단 첫 회의 / YTN
[앵커] 우리나라와 미국이 오늘부터 미국의 고고도 요격미사일, 사드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갑니다. 한미 군 당국은 조금 전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할 한미공동실무단 구성과 운영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습니다. 국방부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결국 오늘 사드 배치를 위한 한미공동실무단이 출범을 했군요? [기자] 한미 군 당국은 조금 전 국방부에서 고고도 요격미사일,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할 공동실무단 구성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습니다. 두 나라는 앞으로 이 공동실무단을 통해 주한미군내 사드 배치 장소와 시기, 운영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당초, 사드 배치 공동실무단 구성은 지난 달 23일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연기되면서 많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결국, 유엔의 대북제재가 마무리된 이후 사드 배치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는데요, 안보리 대북제재 과정에 중국의 입장을 고려했던 것이 연기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중국은 미국과의 대북제재 협의 기간은 물론 대북제재가 가결된 지금까지도 사드 배치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 한미공동실무단에서는 사드 배치를 놓고 어떤 논의를 하는 겁니까? [기자] 사드 배치 공동실무단은 오늘 오후 3시 이 곳 국방부 중회의실에서 첫 번째 회의를 엽니다. 오늘은 첫 회의이니 만큼 향후 계획 등에 대해서만 협의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드를 어디에 배치할 지, 언제 배치할 지는 물론, 사드 배치 비용 분담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관심 사항은 사드 배치 장소입니다. 사드 체계와 연동되는 레이더 전자파의 유해성 때문인데요, 미 육군 교범에 따르면 반경 5.5km 내에는 전자파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항공기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됩니다. 특히, 평지 기준으로 100m 이내에는 인체에 큰 위협이 따르는 이른바 레드존 구역입니다. 미군도 이같은 위험 때문에 텍사스 포트블리스와 괌 앤더슨 기지와 가까운 황량한 곳이나 바다와 인접한 곳에 배치해 놓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사드 레이더는 날아오는 미사일을 탐지해야 하는 관계로 경사각을 높이면 인체 위험 요소는 크게 줄어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안심리가 확산되면서 아직 아무 것도 확정되지 않았지만 언론에서 사드 배치 장소로 거론되는 지역에서는 반대...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