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사드 배치 공동실무단 약정 체결
한미, 사드 배치 공동실무단 약정 체결 [앵커] 주한 미군의 사드 배치 여부를 논의하게 될 한미 공동실무단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약정체결이 이뤄졌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 여부를 공식 협의하겠다고 밝힌 지 26일 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한미가 공동실무단 구성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요? [기자] 네, 한미 양국이 조금 전인 오전 10시에 주한미군의 사드배치 여부를 논의하게 될 공동실무단 구성과 운영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습니다 국방부는 한미 양측이 공동실무단 구성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다며 오후 3시에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가 주한미군 사드배치를 공식 협의하겠다고 밝힌 지 26일 만입니다 한미 공동실무단은 앞으로 주한미군 사드 배치 후보지와 배치 비용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사드 배치 후보지로는 주한미군 기지가 있는 경기도 평택, 대구, 전북 군산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선 점은 부담입니다 당초 한미 양국은 지난달 23일 약정을 체결하기로 했다가 한 차례 연기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어제 300mm 신형 방사포를 시험 발사하고 고강도의 대남 무력위협을 쏟아내면서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방금 얘기한 것처럼 북한이 고강도의 대남 무력위협을 쏟아냈는데, 우리 군의 반응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군은 북한이 도발할 경우 도발원점과 지휘세력까지 강력하게 응징한다는 방침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23일 북한이 청와대 타격 등을 위협했을 당시, 성명을 내고 북한이 도발한다면 독재체제의 붕괴를 재촉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군 당국은 다음주 시작되는 한미 연합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앞두고 북한이 도발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