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육아휴직 42% 증가...여성은 근무시간 단축 늘어 / YTN
[앵커] 지난해 육아 휴직을 한 남성이 40% 이상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육아 휴직을 하는 대신 근무시간을 단축해 일을 병행하는 여성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최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성의 육아 휴직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육아 휴직을 한 남성은 모두 4천8백여 명 3천4백여 명이었던 2014년보다 40% 이상 늘었고, 2010년에 비하면 6배가 증가했습니다 전체 육아 휴직자에서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처음으로 5%대를 넘어섰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도가 41% 정도 증가했고, 경상남도는 67 6%, 광주는 무려 83 9%가 늘었습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분야에서 60%가량 늘었고 예술과 스포츠 등 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도 70% 정도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전문직과 과학, 기술서비스업은 13% 정도 증가에 그쳤습니다 또 300인 미만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에서 남성의 육아 휴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육아기에 일을 하는 여성도 크게 늘었습니다 육아 휴직 대신 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사용자는 지난해 2천여 명으로, 앞선 2014년에 비해 두 배 정도 껑충 뛰었습니다 2012년에 4백여 명에 불과했지만 3년 만에 5배 정도 급증했습니다 이 제도의 사용자가 대부분 여성인 점을 고려하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용부는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직장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남성 육아휴직 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