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족' 아들에 흉기 휘두른 70대 집행유예 / YTN

'캥거루족' 아들에 흉기 휘두른 70대 집행유예 / YTN

70대 남성이 오랜 기간 직업 없이 자신에게 얹혀사는 40대 아들에게 참다못해 흉기를 휘둘렀지만, 법원은 아버지의 딱한 사정을 고려해 실형은 면하도록 선처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2살 A 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7월, 40대 아들이 자신에게 의존해 살다 결국 지하방까지 담보로 대출을 받자, 홧김에 흉기를 휘둘러 아들을 숨지게 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다친 아들이 고령인 아버지를 부양하기는커녕 계속 돈을 요구해 노숙생활까지 하게 만드는 등 반인륜적 행동으로 먼저 범행 동기를 제공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박조은[joeun@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