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9 전북] 2018.8.20(월) 전국체전 두 달 앞.. 경기장은 공사 중

[KBS뉴스9 전북] 2018.8.20(월) 전국체전 두 달 앞.. 경기장은 공사 중

[앵커] 15년 만에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이제 두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경기장 시설이 중요한데, 막바지 준비는 잘 되고 있을까요? 오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시월, 전국체전 주 경기장으로 쓰일 익산 종합경기장입니다 2백 70억 원을 들여 전광판과 트랙을 새로 설치하는 등 막바지 단장이 끝나갑니다 하지만 바로 옆의 야구장은 사정이 다릅니다 외야 쪽 경기장 지반이 50센티미터가량 내려앉았지만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개보수 비용 16억 원이 지원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야구 관계자(음성변조) 지금 계속 가라앉을 거에요 아마 여기가 쓰레기 매립지여서 게임은 뭐 그냥 하기야 하죠 그런데 부상의 위험도 있고 하죠 조정 경기장으로 쓸 금강 하굿둑입니다 자갈을 까는 등 기반은 다져 놓았지만 관람석은커녕, 배를 댈 선착장도 아직 조성되지 않았습니다 공사가 한창인 수영 경기장 외벽을 모두 뜯어내고 고치는 등 신축 공사장을 방불케 합니다 현재 공정률은 70%, 완공은 빨라야 다음 달 말에야 가능합니다 까다로운 공인 인증 절차와 시험 운전 등을 거치기에 벅찬 시간입니다 현장 관계자(음성변조) 왜 그러냐면 올여름에 상당히 폭염이 / 많이 심했지 않습니까? 그것도 영향이 좀 있었죠 / 외부 공사가 한 9월 20일까지 끝나지 않을까 생각을 해요 이번 체전에 북한 선수단까지 초청한 전라북도, 하지만 경기장 조성부터 터덕거리면서 대회 운영에도 빨간불이 커졌습니다 KBS뉴스 오중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