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연쇄테러 120여 명 사망...IS "우리 소행" / YTN

파리 연쇄테러 120여 명 사망...IS "우리 소행" / YTN

[앵커] 프랑스 수도 파리 곳곳에서 테러가 잇따라 일어나 120여 명이 숨지고 3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프랑스에 일어난 단일 테러 사건으로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대 규모로,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극장 건물을 중무장한 경찰이 에워싸고, 겁에 질린 관객들이 빠져나옵니다 1,500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이 미국 록 밴드 공연에 열광하던 밤 10시, 소총을 든 괴한들이 극장에 들이닥쳤습니다 2시간 반 뒤 인질로 잡고 있던 관객들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100명 넘게 숨졌습니다 [목격자] "폭죽 소리 같은 게 뒤에서 나길래 쇼의 일부인 줄 알았어요 갑자기 인질극이 벌어지고 다들 바닥에 쓰러지기 시작했어요 " 앞서 파리 10구에서는 테러범이 술집과 맞은편 캄보디아 식당에 총격을 가해 여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30분 뒤에는 테러범들이 파리 11구 술집과 일본 식당, 피자집에 총격을 가해 역시 여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파리 북동부 '스타드 드 프랑스' 축구장 인근에서도 총격과 폭탄 테러가 잇따랐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대표팀 친선 경기를 관전하던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진압 작전이 시작되자 테러범들은 모두 허리에 찬 폭탄을 터뜨려 자살하거나 경찰에 사살당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를 테러 배후로 지목하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테러 집단 IS가 프랑스와 전 세계가 지키려는 가치를 상대로 전쟁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 IS는 형제 8명이 십자군 프랑스 수도 곳곳을 공격했다며, 프랑스가 무슬림을 공습하고 예언자 무함마드를 모욕하는 데 앞장섰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