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권력자 발언' 갈등 증폭...野 "與 인질정치 그만 둬야" / YTN
[앵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의 이른바 권력자 발언을 둘러싸고 친박계와 비박계의 갈등이 증폭되는 모습입니다 더민주는 김무성 대표의 발언을 통해 선진화법의 주역이 드러났다며 여당을 공격하면서 내일 본회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협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현 기자! 먼저, 새누리당 소식부터 짚어보죠 김무성 대표의 권력자 발언을 두고 여당 내부에서 갈등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라고요?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회의에서 김무성 대표의 권력자 발언을 둘러싸고 친박과 비박계의 갈등이 표출됐습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서청원 최고위원이었는데요 서 최고위원은 김무성 대표가 권력자 발언을 해서 왜 분란을 일으키느냐며 김 대표를 면전에서 정면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대권 1위 후보 반열에 올라 있는데 이 이상 권력자가 누가 있느냐며 다시 권력자라는 말을 써서 분란을 일으키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즉각적인 반응을 자제한 채 시급한 쟁점현안으로 관심을 돌렸습니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에 대해 민생과 경제 입법을 제대로 실천하고, 국정 파트너 역할을 다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야당 일각에서 기업활력제고특별법과 북한인권법을 무력화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내일 개최 예정인 본회의의 무산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앵커] 야당 상황도 짚어 볼까요? [기자] 어제 더민주 비대위에서 배제된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김무성 대표의 권력자 발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선진화법의 실질적 주역이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최근 자신의 책임 소재만 피하고 비난만 하는 것은 심각한 공약 파기이고, 원유철 원내대표가 대통령의 책임을 회피하는 변명을 한 것은 제 얼굴에 침 뱉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선진화법 문제와 관련해서는 새누리당이 인질 정치, 겁박 정치로 의회주의를 무너뜨렸다며 노동법과 선거구 획정을 연계한 것은 정말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국립현충원과 4·19 묘소 등을 참배한 뒤 비대위 첫 전체회의를 열며 비대위 체제로 본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