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수도권은 전시" 대유행 중대 고비...역학조사 강화 배경은? / YTN

[뉴스큐] "수도권은 전시" 대유행 중대 고비...역학조사 강화 배경은? / YTN

■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3차 대유행 속 감염병의 소방수라고 불리는역학조사관들에게 빨간불이 켜진 건데요 대통령은 오늘 직접 수도권의 역학 조사 역량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역학조사관을 지낸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연결해서알아보겠습니다 신상엽 전문의님 나와계십니까? 하루 확진자 이틀째 600명을 넘었습니다 역학조사관을 지내셨으니까 이 정도 숫자면 역학조사를 제대로 다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드는데 어떻습니까? [신상엽] 역학조사는 크게 감염 경로 조사와 접촉자 조사로 나누어집니다 감염 경로 조사는 확진자가 나왔을 때 이 확진자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를 파악하는 거고요 접촉자 조사는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들,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을 모두 찾아내서 그 사람들을 빨리 격리하고 검사해서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600명 이상의 대규모의 환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다발적으로 나타나게 되면 감염경로 조사를 정확하게 적극적으로 하기는 어렵고요 최대한 빨리 확진자랑 접촉한 사람들을 찾아내서 격리하고 검사를 해야지만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전파가 확산되는 걸 막을 수 있는데 접촉자 조사를 하는 데 지금 굉장히 많은 시간과 역량이 필요한 그런 상태로 보입니다 [앵커] 역학조사관들도 상당히 많이 지친 상태로 보입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오늘 대통령이 직접 수도권에서 역학조사를 최대한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공무원이나 군, 경찰도 투입하라고 준비를 지시했습니다 어떻습니까? 현장에서 도움이 좀 되겠습니까? [신상엽] 역학조사는 사실 신속, 정확 이게 어찌보면 생명입니다 확진자의 진단과 격리가 늦어지면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전파가 될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또 치료가 늦어져서 중증화가 될 수 있고요 또 고위험군에 대한 접촉자 조사가 늦어지면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일선 방역현장의 어찌 보면 지휘반인 역학조사관의 숫자가 현재 굉장히 부족한 상태인데요 그런데 역학조사관 같은 경우는 오랜 훈련과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에 바로 충원할 수가 없고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역학조사를 도와주는 지원인력들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대규모 환자가 발생하게 됐을 때 역학조사관뿐만 아니라 역학조사 지원인력이 굉장히 많이 필요하게 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충분히 충원될 수 있도록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군이나 경찰 공무원은 역학조사 지원인력에 해당하게 되겠군요 [신상엽]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의 3차 대유행은 과거 1, 2차 때와는 달리 소규모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해서 역학조사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현장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어떤 조치가 필요할까요? [신상엽] 지금 현재 어찌보면 3차 대유행은 1, 2차 때 젊은층을 중심으로 증상이 없거나 거의 없는 코로나19 환자들로 인해서 지역사회 조용한 전파가 이루어져서 그게 나중에 집단발병으로 드러나는 상황입니다 지금 현 상황에서는 방역당국에서 아무리 노력을 해도 어떤 선제적인 대응을 하기는 굉장히 어렵고요 최대한 확진된 환자의 접촉자 조사를 해서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을 빠르게 격리하고 진단하는 거기에 집중하는 데도 사실 역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 상태에서 제일 중요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