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보좌관, 아들 서 씨 부탁받고 부대에 전화" 진술 / YTN
[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의 군 복무 당시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해 추 장관의 전 보좌관이 아들 서 모 씨의 부탁을 받고 군부대에 전화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전 보좌관과 추 장관의 아들 서 씨를 각각 소환조사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추 장관의 아들 서 씨가 당시 추 장관의 보좌관이던 최 모 씨에게 부대로 전화해달라고 요청을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고요? [기자]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과 13일 최 전 보좌관과 추 장관의 아들 서 씨를 각각 소환 조사했습니다 최 전 보좌관은 검찰에 "서 씨의 부탁으로 군부대에 문의 전화를 한 것"이라며 청탁은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 장관의 아들 서 씨도 최 전 보좌관과 통화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위법한 일은 없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 전 보좌관이 서 씨의 휴가와 관련해 지난 2017년 6월 군 관계자와 최소 3차례 전화한 내역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 씨의 1차 병가 마지막 날인 지난 2017년 6월 14일과 2차 병가 관련 진단서를 이메일로 제출한 21일, 휴가 미복귀로 당직 사병과 통화가 이뤄졌던 날로 지목된 25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추 장관의 아들 서 씨가 최 전 보좌관에게 자신의 휴가와 관련해 부대로 전화해 달라고 요청했고, 최 전 보좌관이 군 관계자에게 전화했다는 겁니다 일각에서는 최 씨가 10년 가까이 추 장관의 보좌관을 한 만큼 아들 서 씨와의 친분이 있다면 서 씨가 이런 요청을 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 야당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보좌관이 국회의원의 아들과 친분을 쌓을 일이 있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최 전 보좌관이 검찰에 한 진술은 이번 '특혜 휴가' 의혹에 대해 추 장관이 직접적인 개입이 없었다는 것을 위한 짜맞추기 진술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추 장관은 어제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최 전 보좌관이 군 관계자에게 전화한 의혹에 대해 "자신이 시킨 사실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최 전 보좌관을 비롯한 관계자들 진술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서 씨의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동부지검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