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에서 예리한 흉기에 잘린 여성 시신 발견 / YTN
[앵커] 경기도 시화방조제에서 예리한 흉기에 여러 곳이 잘린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여성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타살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승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상반신만 발견됐는데 예리한 흉기에 몸의 여러곳이 잘려 나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타살로 보고 있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시화 방조제 오이선착장 부근이었습니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시신을 수습한 경찰은 주변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피부 등은 훼손되지 않았습니다 또 시신 부패 정도도 덜 해 숨진 지 이틀이 지나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20대에서 50대 사이 여성, 다만 성범죄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경찰 관계자] "목·어깨·다리가 예리한 흉기로 추정되는 물건으로…톱은 아닌 것 같고, 비슷한 것으로 훼손이 됐습니다 " 하지만 경찰 수사는 시작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먼저 시화호의 물 흐름이 빨라 시신이 어디에서 처음 유기됐는지 찾는 것부터 어렵습니다 또 12km에 이르는 시화방조제엔 CCTV 가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400여 명을 동원한 첫 날 수색 작업에서 큰 성과를 얻지 못한 이유입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뭣보다 숨진 여성이 누구인지를 확인하는게 사건 해결의 시작으로 보고 실종자 등을 중심으로 숨진 여성의 신원 찾고 있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