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항 첫 크루즈 입항...전용터미널 4월 개장

올해 인천항 첫 크루즈 입항...전용터미널 4월 개장

정유현 앵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프리미엄급 크루즈선이 인천항에 입항했습니다 인천은 올해 최첨단 크루즈 전용 터미널이 4월 개장을 앞두고 있어 관광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배상민 기잡니다 리포트) 인천항 임시 크루즈 부두에 입항한 81800 톤급 크루즈 웨스테르담호 승객과 승무원 2800여 명을 태우고 중국 상해를 출발해 일본을 거쳐 인천에 도착했습니다 환영 행렬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 관광객들 가야금 연주와 함께 다과를 즐기며, 전통 놀이 체험도 해 봅니다 주한미군으로 근무하다 반 세기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노병 -인터뷰 : 조앤 하우스맨, 아서 하우스맨/미국-"옆 사람이 내 아내입니다 그녀의 남동생은 아직도 한국에 살고 있고, 우린 그를 만나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 형제의 나라 터키에서 온 관광객도 첫 한국 방문이 감회가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 미네, 메테/터키-"삼촌이 한국전쟁에 참전했습니다 그래서 여기 한국에 온 것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 인천이 크루즈 모항으로 새롭게 도약합니다 오는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전용터미널이 개장합니다 이 곳엔 최대 22만 5천 톤급 초대형 크루즈선 정박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 남봉현/인천항만공사 사장-"새로 건설된 크루즈 터미널은 이동식 갱웨이를 갖춘 최첨단 시설입니다 좌오 200m, 상하 13m를 움직일 수 있어 어떤 배가 들어오더라도 문제 없이 승객들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습니다 " 4월 26일 11만 4천 톤급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가 인천에서 출발할 예정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배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