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특사' 공방…관악을 유세대결
'성완종 특사' 공방…관악을 유세대결 [앵커] 국회에서는 성완종 전 회장의 특별사면 의혹 공방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경준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성 전 회장의 특사 논쟁이 가열되는 양상인데요 [기자] 네 여야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성완종 전 회장의 특혜성 사면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특별사면에 성 전 회장이 포함된 진상을 국정조사로 밝혀야 한다는 당내 일각의 요구를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시 정황을 알 만한 분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고 나서 국조 요구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어제 야당이 거절한 여야 대표, 원내대표 간 4자 회담을 다시 제안해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처리하자고도 촉구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의 이러한 공세가 이른바 '박근혜 정권 비리 게이트'를 덮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여당이 '성완종 파문'이라는 악재를 털어내고자 특별사면을 문제 삼고 공무원연금 개혁을 압박한다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표는 이와 관련해 오후 두시에 국회에서 재보선 관련 기자회견을 여는데 여당의 주장을 반박하는 동시에 문답 형태로 특별사면 의혹을 직접 해명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재·보선 선거전도 달아오르고 있는데 어제는 인천에서 유세 대결을 벌인 여야가 오늘은 관악으로 나란히 향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전에는 관악을 지역에서 오신환 후보와 지역구 구석구석을 돌며 유권자와의 스킨십을 늘릴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광주로 내려가서 야권 후보들 사이에서 분전하는 정승 후보 지원에 나섭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온종일 관악을 지역에 머무르면서 정태호 후보의 지원에 온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표는 정 후보와 지역 상가 등을 돌고 난 뒤에 퇴근 시간대에 지하철역 집중유세로 한 표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