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로 인력난‥타개책 전북서 시범 실시
[앵커] 김관영 도지사가 대통령에게 제안했었죠 인구의 10% 범위 안에서 이민비자 추천 권한을 단체장에게 부여해 줄 것을 요청했었는데요 지역 인구 감소로 인한 인력난 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인데 정부가 이를 정책화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북도에서 시범 실시되는데 그 결과에 따라 전국적으로 확산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 [기자] 인구 감소는 농촌지역은 물론이고 산업 인력난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를 구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이마저도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 김관영 도지사는 취임 이후 처음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이민 비자 발급의 일부 권한을 단체장에게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현장에서의 자율성을 인정함으로서 각 지역에 맞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문강/전북도 다문화지원팀장 "국가가 지역에 어떤 외국인 수요가 있는지 잘 모르잖아요 그래서 지자체장이 그 지역에 맞는 외국인 인력수요에 맞는 비자를 발급해달라고 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비자를 할 수 있어서] 최근 법무부는 이를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 사업'으로 정책화했습니다 그리고 전북도가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도는 일단 인구 감소지역 사업 참여와 수요 조사 등을 고려해 정읍과 남원, 김제시 등 3개 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김문강/전북도 다문화지원팀장 "우리 도내에서 대학을 다녔다는 것은 우리 전라북도에 대해 서 다른 외국인 유학생들보다 잘 안다는 이야기잖아요 잘 안다는 것은 익숙함이 있을 수 있고요 이를 바탕으로 해서 지역에서 거주하면서 취업처를 구한다면 전라북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지 않을까"] 일단 시범사업 기간인 1년 동안 도내에 배치될 인원은 모두 100명입니다 이들을 위해 모국어 통 번역과 고충상담, 지역 생활정보 등이 지원됩니다 김 지사는 이번 사업이 중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지속 보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김관영 도지사(지난 6일) "앞으로 시범사업을 제대로 정착시키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해 서 더 확장시켜 나가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이 생활인구 확대, 경제 활동 촉진 ,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연결되어질 수 있도록"] 한편 이들이 받는 지역 특화형 비자는 'F2 거주 비자'로 외국인은 해당 지역에서 5년 동안 의무적으로 취업을 하거나 거주를 해야 합니다 올해 7월 말 기준 도내 F2 비자 체류 자격자는 503명입니다 B tv 뉴스 박원기입니다 - 영상취재 : 김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