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파업 'D-3일'

경기도의료원 파업 'D-3일'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에서 오는 9월 1일 파업을 예고해 공공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연일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파업으로 인한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29일 경기도의료원 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1일 전야제 후 1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인력수급과 경영평가 폐지, 공공의료 확대 등을 요구하며 도와 4차례 실무 협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노조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해 92 43%의 찬성률을 받아 파업키로 결정했습니다 백소영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 경기지역 본부장 "6개병원 지부는 8월 16일 조정 신청을 접수하고, 그동안 도와 4차례 만났습니다만, 아직은 거기에 대한 속시원한 답변을 못들었습니다 우리는 이 파업이 우리들의 정당한 파업이 제대로된 목소리로 경기도가 답할때까지, 그리고 체결될때까지 우리는 투쟁할 것입니다 " 문제는 경기도 내 종합병원 공공의료기관은 11곳으로 경기도의료원 6곳이 파업에 돌입할 경우 종합병원 중 절반 이상이 사실상 가동을 멈추는 상황에 직면한다는 점입니다 의료진 700~800명이 업무를 중단할 경우, 300개의 병실이 운영을 멈추고 2000명의 외래환자가 갈 곳을 잃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관계자 "의료원 본부 차원에서 의료기관 운영에 대해서 파업 참여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이나 필수 의료는 진료하는 걸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뉴스토마토 박한솔입니다 #경기도의료원 #파업 #운영중단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