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도청신도시 토지 분양가 낮춰라"

2018/03/22 16:39:46 작성자 : 정동원 ◀ＡＮＣ▶ 도청 신도시를 조성한 경북개발공사가 1단계 사업만으로 2천 5백억원의 수익을 올렸죠 그만큼 토지 분양가가 높았다는 겁니다 이 분양가를 낮춰야 주택이나 상가 입주율이 높아져서 도청 신도시가 안착할텐데 이제 시작된 2단계 사업에서는 분양가를 내려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동원 기자 ◀ＥＮＤ▶ 도청 신도시 1단계 사업 지역을 조성하는데 든 비용 즉 조성원가는 3 3제곱미터당 102만 원 이가운데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 용지를 분양하기 위해 감정평가를 했더니 150만 원이 나왔습니다 150만 원에 분양하면 된다는 말인데 실제로는 평균 190만 원에 팔렸습니다 경쟁 입찰 방식이다보니 분양가가 오른 겁니다 상업 용지는 경쟁이 더 심해 3 3제곱미터당 500여만 원인 감정가가 900여만 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2단계 사업에서는 이같은 분양가 인상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경상북도의회 도정질문을 통해 나왔습니다 ◀ＩＮＴ▶이영식 도의원(안동) 2단계는 분양가 인하를 통해 신도청이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 주체인 경북개발공사는 분양가 인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입찰 분양을 줄이고 대신 감정가 추첨이나 수의계약을 늘리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또 공사비나 경상경비를 아껴 조성원가 자체를 낮추고 분양대금 납부 조건도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이종태/경북개발공사 보상분양처장 (분양대금을) 현재 1년 무이자 분할로 납부하던 것을 2년 내지 3년으로 납부조건을 완화하면 실질적인 분양가가 인하되는 도청 신도시 2단계 사업부지의 분양 시기는 대략 2년 뒤 분양가 인하 정책에다 공급 과잉, 부동산 경기 침체가 맞물려 실제 분양가도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